트렁크 김려령 장편소설 독서후기

공유를 좋아하는 나는,,,,트렁크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곧 공개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몇 개 없는 예고 영상을 다 보고, 그에 관련된 내용 검색해 보니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원작 소설이 궁금해졌다...!
당장 도서관사이트에서 상호대차 신청!!!!!!!!

3일 만에 우리 집 앞 도서관으로 도착했단다...!!!
수요일에 책 대출!ㅋ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일요일에 꺼냈다!!!

나는 이상하게... 지하철에서 독서를 해야 초집중모드가 된다.
(방해하는 요소들이 없어서 그런 듯... 예를 들어... 집안일....ㅋ육아.....ㅋ)

원작 내용은 기간제 결혼 서비스가 주된 거고,
기억남고 공감된 내용은
“아주 어렸을 때는 어른만 되면 세상이 나를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어른이 된다는 건 내가 세상을 알아버리는 것이었다..”

20살만 되면 모든 걸 내가 원하는 데로, 선택하는 데로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하는 일 모두를 세상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교 졸업할 쯤이면 알게 된다..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차갑고 더 냉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선택하는 것엔 책임이 따른다...

저 문장을 읽고 나니 나만 그런 생각한 건 아니었구나라고 위로를 받았다.

결론은 지하철에서 다 못 읽었고,
그냥 오늘 다 읽어버리자! 하고 누워서 읽기 시작했다.

2시간 정도 걸렸다....!

내 손톱이랑 책이랑 색이 똑같길래 찍어 봤다.

다 읽고 맨 뒷장을 보니,
내가 공감받았던 문장이 적혀있었다.

총평) 트렁크 드라마는 원작이랑 내용이나 전개가 많이 다를 것 같다.. 책에는 나와있지 않아서 내가 내 마음대로 상상하고 있는 주인공들의 속사정 이런 것들이 드라마에서 전개될 것 같다.(나만의 뇌피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