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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응급실,,에서 외쳐본다 돌아와 내 면역력

minrant 2023. 2.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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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리 보기]
- 상계백병원 응급실 현재(23년 2월) 열나도 진료 가능 at 격리실
- 격리실에서 코로나 검사하고 음성이면 격리실에서 바로 나옴.
- 응급실에서도 교차복용(?)함.
아세트아미노펜 링거 맞아도 열이 안 떨어지니까 이부프로펜줌 <- 이걸로 열 내려서 집으로..
[서론]
일요일 아침부터 몸상태가 그리 좋친 않았다.
근데 선약이 있기 때문에 DDP 디키디키 다녀옴!(진짜 넓은데 주말에는 사람이 역시 많아서,,, 기 빨릴 수 있음 주의ㅋ)
갔다와서 몸상태가 괜찮아서 김양양이랑 은사맥도널드도 다녀옴!
근데 4시부터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 그래서 김뚱한테 양해를 구하고 잠,,,ㅋ자고 일어났는데 더 힘든 느낌,,,,그리고 집안인데도 계속 추운 느낌이 나서 쎄했다....
8시에 체온계 등장 37.7,,? 일단 타이레놀 먹고 버텨보자^^했지만 약을 먹고 나서 손, 발이 굉장히 차가운 느낌, 아 열이 더 오르겠구나^^(육아 2년 차쯤 되면 알 수 있는 지식...ㅎ)
역시나 열은 더 올라서 38.8을 뚫어버려!!!!!!!!!!!!!!!! 아 안 되겠다, 이건 코로나 아님 독감이다 응급실 가자, 결심.
코로나시국일 때 고열 나면 안 받아주던 응급실이 너무 많아서, 상계백병원 응급실에 미리 전화해 봄.

나: 고열 나는 환자도 진료가능한가요?
상담원 : 어느 분이 진료 보시는 건가요?
나: 저요
상담원: 아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나: 만 30세요
상담원: 진료 보시려면 오세요.
나: 네
뚜뚜뚜뚜뚜뚜뚜뚜뚜,,,,,,,,친절하진 않았지만,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상계백병원 집에서 굉장히 가까워서 킥보드를 탈까 어쩔까 했는데,
하필이면 집 주변에 공유킥보드 없었다. 그래서 따릉이 이용,,,ㅎ(열이 그렇게 나는데도 기본료 5000원짜리 절대 못타!!)
상계백병원이 우리 집에서 얼마나 가깝냐면,,, 따릉이로 6분^^ㅎ

응급실에 도착하니 무슨 일로 오셨냐고 해서 열이 너무 많이 난다고 말함.
열 재보니 38도는 무슨? 37.5도 나옴ㅋ약빨이 먹혔나?...
따릉이를 달려달려!! 했더니 땀이 살짝 난 거 같았는데, 그거 때문에 체온이 살짝 내려갔던 것 같다,,, 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코로나 아님 독감인 거 같아서,
간호사쌤한테 독감이면 그냥 링거만 맞고 갈 수 있냐고 했더니,
그렇게는 안되고 기초적인 피검사 심전도 등등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아 그래.... 맞아....이래서 응급실 안 왔지?,,,,,,
모든 기본검사하고 결과 확인이 오래걸리지냐,,,,ㅎㅏ.... 아래의 사진은 상계백병원 응급실의 격리실!!!


처음 들어갈 때는 와 뭐야 교도소 같아;;진짜 싫어,, 했었다....

근데 웬걸... 나 혼자 방에 있으니까 진짜 편하게 유튭보고 헤벌레 누워있었다.
그리고 대박 좋은 점은 엑스레이를 이 방 안에서 찍는다;;대박;
격리실에 엑스레이 기계를 가져와서 찍어주신다;
와 코로나 때문에 이동가능한 엑스레이 장비가 많이 팔렸겠구나^^라는 생각이 듦. 그리고 간호사썜이 소변검사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오호라 나 코로나, 독감이 아닌가 보다,,라는 합리적인 의심,,ㅋ

들어오자마자 해열제를 꽂아주셨는데
1시간마다 오셔서 열을 재우셨는데 마지막에 38도네라고 하시는 걸 들음....
어쩐지 또 오한이 오드라고,,,^^ㅋ


위의 합리적 의심은 맞았다. 코로나 독감이 아니어서 격리실에서 쫓겨남,,,
하,,, 격리실을 나와보니 그곳이 너무 좋았다....
응급실은 응급한 환자분들이 오시는 곳이다 보니까, 응급한 상황을 내 눈으로 다 보니까 나도 같이 긴장되고 기빨렸다,,ㅠ 하지만 나는 유튭 헌팅걸이 너무 재밌어서 그거 보고 있었음...ㅎ


타이레놀 성분 링거로 열이 안 떨어지니까,, 바로 이부프로펜 성분 해열제로 바꿔주셨다,,,
맞고 1시간 정도 되니 오한은 사라졌고 감기기운이 나에게로 옴....ㅎ


의사 선생님은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상 문제가 없으니
그냥 감기이고, 원하시면 목, 코감기약 처방해 주신다고 하셨다.
근데 어차피 내일 오전 중에 이비인후과를 가야 할 거 같에서 약은 해열제만 달라고 했다.

열날 때부터 목주변이 간지럽더니, 이 날 새벽부터 온몸이 간지럽기 시작... 함
그래서 잠을 제대로 못 잤고 일어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다...
김양양의 등원, 하원 모두 김뚱이 해줌,,,❣️ 곰아허 김뚱♥️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약 항생제 때려 먹으니까, 역시 몸이 확 나아진 게 느껴졌다(5시쯤)
근데 해가 없어지자마자 오한이 두루 오네,,,,ㅎ 열재보니까 역시 38.4ㅋㅋㅋㅋ하하하하
일단 타이레놀 때려먹었는데, 1시간 후에 열이 더 올랐음;
그래서 이부프로펜? 성분? 약을 먹고 잠....
역시 이때도 새벽에 깨서 등짝이 너무 간지러워서 긁다가 졸다 긁다 졸다,,, 하다 잠들었다..(아토피가 있던 아기시절이 새록새록),,,


아침에 일어나니까 또 간지러움은 사라지고 감기기운만 있길래
김양양 등원시키고, 11시까지 자고 밖에 일 보러 나갔다 왔다.
근데 점심밥 먹고 미친 듯이 몸이 간지러워지기 시작,,,


간지러움을 못 이기고 긁으면 저렇게 모기에 5방 물린 거 같이 두드러기가 생기고,,,
온몸이 돌아가면서 간지러움이 일어났다...
발이 간지러웠다가 목이 간지러웠다가 쇄골 쪽이 간지러웠다....ㅠ하 샤워하고 몸을 봤는데 너무 심해서,,,,작은 사진으로 올려본다,,



바로 내과로 출동,,, 의사 선생님 상태 보시더니 피검사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고....ㅎ
백혈구 수치를 봐야겠다고 하쉼,, 결과는 내일 나온다 해서
내일 결과 피검사 들으러 간다 별거 있겠냐,,,,그냥 면역력 떨어져서 그런걸거다... 아마도.. 메이비...ㅎ

피 뽑았으니, 피를 채워야지!^-^


요즘 내 최애빵 #메트로폴리스연유크로와상 집 앞에 #메트로폴리스 생겨서
크로와상 정말 먹으러 가는 중,, 벌써 한 5개째 먹는 거 같음...(같은 메뉴만)ㅋ


커피는 집 근처 #배배커피 크림라떼!,,,역시 라떼는 #커스텀커피 ㅎ <결론>
- 나는 아직도 온몸이 간지럽다,,,ㅎ(이젠 얼굴까지 난리 나서 간지러움ㅠ)
- 이렇게 아팠어도 난 결국 얼죽아
- 1일 1 포스팅하려면 아프지 않은 건강, 체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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